대기업 퇴사일기
대기업 퇴사일기 1화 "말이 씨가 되었다"
무쏭TV
2021. 2. 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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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올해부터 회사가 대기업으로 분류가 되었다.
아버지의 자랑보다는 처가식구들의 자랑거리가 되었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다.
주임 4년차, 당연히 대리로의 진급을 예상하며, 안되면 X신이라고 동기랑 많은 얘길 나눴는데..
말이 씨가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잘못된 결과인가 싶어서 새로고침을 몇번이나 눌러봤는지..
하지만 이내 제대로된 사실인걸 알았다.
5분간의 당혹감 그리고 침통함 이내 내 마음이 고요해지면서 회사에서의 나의 위치를
알게 되었다.
1년반 후배
1년 후배
동기
사원에서 주임으로의 진급도 1년이 늦었었다, 동기랑 우리는 왜이렇게 재수가 없냐라고 했었지만,
그때는 시장상황이 너무 안좋고 막내급이라 이의제기조차 생각안했다.
위에서 언급한 1년반 후배는 1년 반만에 주임을 달았고 또 이년만에 대리를 달은 것이다.
함께 부서생활도 했던 후배이다, 업무역량, 업무처리능력 ? 글쎄.....
근데 위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달랐다, 결과물이 크게 차이가 나는것도 아닌데, ㅎㅎㅎ
그동안의 사례를 보아도 이런 경우는 없었다.
한마디로 능력 부족이라는 거다.. 작년 제작년 숫자로 이뤄낸 성과가 어마무시한데,
역량평가가 뭐길래 부서장의 의견과 몇줄로 인해서 나의 회사생활 몇년이 좌지우지가 되버렸다.
난 퇴사를 결심하였고, 새롭게 시작한 2월1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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