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선발 FSV 마인츠 05 vs VfL 볼프스부르크 분데스리가 22-23 13R 아쉬움..
오랜만에 축구를 본다. 케빈 데브라이너가 뛰었던, 그리고 히카르도 로드리게스가 풀백으로 뛰었던
볼프스부르크와 마인츠가 경기를 하고 있다. 곧 있으면 열리는 월드컵이 열리는데 이재성의 폼은 어떤지
겸사겸사 보고 있었던 순간 또 골을 먹혔다.
분데스리가를 보면서 역시나 상위팀을 제외하고 중하위권 팀들은 K리그 팀들과의 수준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더욱 더 많은 선수들이 우선 독일로 진출하여 경험과 명성을 쌓고 영국이나 스페인으로 갔으면
좋겠다. 이재성이 등번호는 7번을 달고 있지만 에이스의 번호를 생각한다면 그다지 볼터치나 패스가 오지 않는다.
국내에서 그리고 국대에서의 이재성을 봤을 때 공격형 미드필더로 번뜩이는 패스와 시야가 장기로 기억하는데,
오늘 경기를 보는데, 수비부터 공격진형까지 팀에서 가장 많이 뛰는 것 같다. 근데 그것이 그렇게 영양가 없어 보인다고 할까? 축구는 11명이 함께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1~2명이 잘하고 많이 뛴다고해서 되는 경기가 아니다.
이재성이 뛰는만큼 팀의 선수들이 함께 뛰어주면서 공간을 만들어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저렇게 왕성한 활동력을 가지면 정작 가장 필요로하는 순간 폭발력을 터트려야하는 순간에
그 힘이 부족할 것 같은..?
그리고 코어 운동을 했다고는 하는데, 몸싸움이 정말 많이 약해보인다.
180에 70kg.... 이재성 본인의 롤모델이 카카라고 하는데, 많이 아쉽다.
피지컬적으로 아쉬운 부분과 뭔가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그런부분들이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많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이재성이 더 상위팀으로의 이적이 당장은
쉽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