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현질 수천만원 돈의 속성 그리고 비트코인
결혼 초창기 다들 그렇게 많이 싸운다고 하는데, 우리부부도 엄청 싸웠다.
그리고 이걸 좋게 해결해야하는데, 회사 스트레스+아내와의 불협화음에 따른 스트레스가 합쳐지면서
살면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싶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스트레스 때문에 병을 얻어 산재처리 관련된 걸 보면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럴까 했는데, 그게 정작 내가 되고 보니 정말 죽고 싶었다.
그렇게 힘들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모은돈 수천만원을 게임 현질에 쏟아부었다. 다시 생각해도 미친짓이다.
그리고 아직도 게임을 하고 있다. 게임을 하면서 이제 게임을 통해 수익을 내고 내가 잃었던 돈을 다시 벌기 위해서 노력중이다. 사실 참 미친짓이다. 애초에 그럴 짓을 안하면 되는데, 후회할 짓을 해놓고 뒤늦게 수습을 한다.
어쨌든 참 그렇게 게임현질로 수천만원을 쓰고 나니 이상하게 돈이 안 모였다.
소비 자체가 심한편도 아니었지만 이전까지는 돈이 계속 모였는데, 한번 돈을 왕창 훅 써버리니까
그 이후에 그렇게 돈이 안모이더라. 인생에서 때라는 것이 있다고 많이 들었다. 돈도 그렇게 돈이 모이는 시기,
돈이 모이는 때가 있었던 것 같다. 그 때를 놓쳐버리면 다시 그 때가 언제 찾아올 지 모른다.
그래서 그 때가 왔을 때가 중요하다.
어떤 동영상에서 봤던 돈은 모여야 그 힘이 쌔지며, 돈도 자신을 아껴주고 감싸줘야 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돈이 모이지 않을거라는 돈의 속성, 돈의 성격에 대한 동영상이었다.
수천만원 현질을 하고 난 이후에 이 동영상을 보니 그 말에 깊은 공감을 하였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렇게 수천만원을
날리고 나는 회사까지 퇴사를 하였다. 돈도 잃고 직장도 잃은 셈이다. 엎친데 덮친 격이었다.
그리고 곧이어 코인이 붐을 일면서 퇴직금을 다 때려박아 놓고 최근까지 3년간 수천만원의 손해를 보고 있었다.
다행이 수천만원이 손해였던 코인은 이번 코인상승장에 +를 정리를 하였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만약 게임현질을 하지않고 그돈을 코인에 넣거나 아니면 또다른 투자를 했더라면
지금 어떻게 결과가 달라졌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물론 이미 지나간일이다. 그리고 나는 이전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현재에는 전보다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그렇게 다시 직장을 잡고 또 돈을 모았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코인불장 초입에 투자를 하고있다.
투자금이 그렇게 많지 않아 비트코인은 못사고 알트코인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언젠가
비트코인도 최소 1개정도는 소유하는 것이 목표 아닌 목표이다.
시드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금 느끼는 요즘이다. 블로그 또한 물론 글쓰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것도 잘되서 수입까지 생기면 좋으니까 노력중이다.
모든 것이 잘되면 좋겠다. 이번 코인시장 초대박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