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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2차전 대한민국 VS 중국 리뷰

무쏭TV 2024. 4. 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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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손흥민의 아시안컵 우승이 물건너 갔다.

그렇게 후배들이 다시한번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서 항해를 시작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면서 이강인과도 같이 뛰었던 이영준이 2골을 기록하면서 신승을 했다.

어려운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꼭 이겨야만 하는 중국의 입장에서는 강한 압박을 통해서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골키퍼의 초반 선방이 아니었다면 아찔한 경기가 될 뻔했다. 이른시간에 수비수의 결정적인 실책, 사실 해서는 안될 실수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나오는 실수가 연령별 대표팀 경기에서 안나올리가 있나, 실수가 나왔고, 다행이 실점하지는 않았다. 경기를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나 전에도 얘기했다싶이 이제 더이상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호랑이이자 독보적인 존재가 아니다. 특히나 중동을 상대로는 뭐 전부터 이기고 지고 많이했다지만 동남아시아 및 중국을 상대로는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베트남 말레이시아부터 중국까지 선수들의 기본기가 정말 좋아졌고, 기술적으로도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위협적인 장면에서 운이 좋았고, 한 끝이 모자랐을 뿐이지 결코 우리가 실력적으로 우위해서

이긴 경기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다행인 것은 스트라이커인 이영준의 감각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는 것.

 

헤더도 좋고 발도 좋다. 특히나 첫번째 골도 골이지만 두번째 골 같은 경우는 수비를 앞에두고 슛팅 각도를 만들어낸 다음에 왼발슛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일품이었다. 참 잘했다.

 

마지막으로 어쩌면 이러한 것들이 우리에게 해결책을 제시한 것일 수 있다.

우리는 유럽의 강호 그리고 남미의 강호 브라질 등 세계적인 팀을 만나면 위축된다. 하지만 이렇게 동남아시아팀들이 우리를 상대로 했듯이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당황하게하고 실수를 유발해서 선제골을 기록하고 기세에서 이겨낸다면

우리도 더 세계적인 팀으로 올라갈 수 있다. 또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는 오히려 연령별 대표팀때가 훨씬 저돌적이고 잘하는 것 같다. 막상 성인이 되고 A대표팀이 된 이후에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보였던 저돌적인 모습이나 창의적인 플레이가 줄어드는 것 같다. 이러한 것을 보완하고 개선해야 대한민국 축구가 발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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