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관련 포스팅을 하다보니 축구선수 하나하나 기록을 찾아보는 습관이 다시금 생겼다.
잠들기 전 문득 떠오른 그이름 유병수, 처음에는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한국국가대표 공격수 등등
여러가지 키워드로 한 30분을 찾다가 결국 유병수를 찾아냈고, 그리고 이내 곧 잠들었다 ㅋㅋ
유병수는 K리그 득점왕 출신이다. 인천유나이티드 시민구단에서 득점왕을 배출한 정말 특별한 케이스였고,
FC서울, 전북현대, 수원삼성, 포항스틸러스, 울산현대 등 다른 팀의 어시스터들과는 달린 인천은 달리
유명한 어시스터도 없이 유병수 본인이 거의 7할의 힘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이다.
놀라운 사실은 득점왕을 기록했던 2010년, 그는 광양루니라는 이종호보다 한달이 어렸고, 김승대보다도
한살 어렸다고 한다. 액면가는.. 나이가 많아 보이긴 하는데..
득점왕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국가대표 경기는 6경기 출전이 다였고, 그마저도 대부분이
교체출전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많은 네티즌과 축구팬들이 K리그 득점왕을 출전시키지 않는다며,
커뮤니티가 떠들썩 했던것 같은데, 마치 내가 느낀건 마지못해 출전을 시켜준 것으로 느꼈었다..
그때도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홍익대학교 출신이었고 별다른 학연과 지연이 없었기에 중용이 못된던 것 같다.
그는 지금 태국의 아유타마유나이티드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고 한다. 아직 33살의 나이로 이제
노련미가 가득한 축구도사가 되었을텐데, 이런 선수가 타국에서 선수생활을 한다는 것이 아쉽다.
그래도 그곳에서는 좋은대우와 본인이 계획했던 모든 것들이 잘풀리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