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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태어나고 6월부터 새롭게 다닌 직장.
비오면 비를 맞아야하고 더우면 더운 곳에서 추우면 추운 곳에서 일을 해야한다.
비를 맞는 것을 두려워하진 않지만 비를 맞으면 옷도 그렇고 여러모로 일의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내 신세도 괜히 처량해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걱정을 하던 나의 아내가 우비를 사줬다.
내심 내가 살까 했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방치하다가
어찌어찌 장마철이 지났는데 또 비가 오고..
그렇게 우비를 뒤늦게 꺼내들었다.
우비는 초등학교 ? 유치원 때? 입었던 기억이 있고
군대에서 판초우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에 10년 넘은 후에 입어보는 것 같다.
일단 이미지 상으로는 방수도 잘되고, 가격도 뭐 원재료 값이 저렴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이미지 상으로는 아주 만족스럽다, 사실 약간 뭐랄까 녹색 ? 카키색이 간지이긴 한데,
항상 무난하면서 포인트를 빛내줄 검정색
빛...내주는거 맞냐 ??
원래 새로사면 옷을 세탁하고 입어야하는데, 기능성 옷의 경우에는 세탁에 신중해야하고
이렇게 저렴이는 그냥 그늘진 곳에서 말려주고 냄새를 뺴야할듯 하다.
오늘 첫 게시를 했는데 비에는 안 젖었는데 역시나 습하고 비오는 날씨에
몸에 달라붙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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