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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청주카페 수암골 오지 지인들과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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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지인들과 1박 가족모임 후 다음날 헤어지기 전에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며 마무리하기 위해 방문한

청주카페 오지

 

예전에 와이프와 수암골카페 몇군데를 다녀봤는데, 아마도 그때는 카페 오지가 건물을 짓고 있는 단계였던것으로 기억을 한다.

 

가장 신식이면서 사진찍기도 좋아보이고, 뭔가 느낌있는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오지.

 

나의 느낌은 적중했고, 모두가 만족하는 짧은 담소의 시간을 나눴다.

 

원래는 풀문이나 다른 곳을 가려고 했었는데, 그냥 거기 갔으면 어쩔번..

물론 오지 자체는 시야가 탁트인 카페로서 만족하지만 최근에 수암골 카페들은 마치 누가누가 더높나?

시합을 하듯이 건물을 위로 올리고 리모델링을 하는 느낌을 받았다.

 

가장 높은 층 루프탑에서 커피를 먹고 싶었지만 어린아이들이 있는 관계로 결국 실내로 이동.

 

물론 이른시간대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은 이유도 있었지만, 사람이 부쩍거리는 브랜드 카페보다 사람도 없고, 좋았다.

하지만 역시나 가격대는 비싸다. 최근에 여러상가들이 임대료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폐업하여 공실이 많아지는데,

수암골 카페들도 이렇게 비싼 가격을 유지한다면 언젠가는 이러한 흐름을 피해가지는 못할 것 같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하게 남겨서 오래오래 유지를 하면 좋을텐데, 아무튼 비싼 가격을 제외하고 시설이나 뷰 이런 것은 

대체적으로 만족한 청주카페 오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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